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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코스메틱
[코스닥 : 016100] 분석

 

리더스코스메틱의 경우 동생이 분석을 부탁한 기업으로 최근 차트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모습이 나타난 듯하.
최근 여그룹 마마무를 CF 모델로 영입하여 마스크팩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리더스코스메틱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한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분석
(네이처리퍼블릭 포스팅 자료)

화장품 시장은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중국 시장의 성장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시장의 내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잠재성이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생산업체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ource : 1, 2, 3. DART  ( 1. 2013년 기준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증가율  2. 중국 화장품 1인당 지출액 및 세계 1인당 화장품 소비 비중 비교  3. 국내 화장품 규모 및 성장률)

 

첫번째 사진은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증가율을 나타낸 표다.
2013년 기준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증가하며 연간 4.2%정도의 평균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최근들어 점점 성장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 사진에서는 첫번째 그래프는 중국의 1인당 연간 화장품 지출액 추이를 보여주며 두번째 그래프는 세계 주요국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비중 그래프이다.
표를 보면, 중국의 화장품 지출액 규모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3.5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으며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화장품 소비가 적은 편이여서 중국 시장이 계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세번째 사진은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성장률에 관련된 표로 성장률은 2004년 이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2000년에 비해서 2013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Source : 1, 2 DART  ( 1. 국내 화장품 회사 시장점유율  2. 국내 화장품 제조업소 및 생산업소 수 현황 )

 

화장품 제조업체수와 생산업체 수를 알려주는 자료인데 2013년까지 제조업체의 수와 생산업체의 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특히, 생산업체의 경우 3배 이상 늘어나며 화장품 생산에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더스코스메틱에 대한 기본정보

리더스코스메틱의 경우 산성앨엔에스가 화장품 사업부를 리더스코스메틱으로 골판지 사업부를 산성피앤씨로 분할시킨 기업 중 하나이다.
매출액의 비중이 현재 화장품 중 마스크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15년 1분기 정점을 찍으며 2분기부터 급락하는 흡사 작전주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15년 1분기 실적을 보고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2분기 실적은 주가를 매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

 

  
Source : 1, 2 DART 3. 네이버 ( 1. 리더스코스메틱 주요제품 매출 현황  2. 리더스코스메틱 매출 현황  3. 리더스코스매틱 광고 배너)

 

리더스코스메틱은 주요제품 매출액 비중 중 대부분이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에서 나오는데 실제로 마스크팩의 비중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군의 매출액 비율이 82.6%를 차지하며 몇 가지 주력제품에 집중하는 회사로 보인다.
특히, 광고에서도 나타나듯이 마스크팩에 대부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마스크팩 한 분야로 시장의 경쟁력을 얻어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매출의 현황을 보면 2/3 정도가 화장품 사업을 통해 나오고 있으며 1/3정도는 골판지 판매를 통해나오고 있는데 골판지와 화장품의 시너지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
결국, 리더스코스메틱의 경우 골판지 사업분야는 다 산성피앤씨로 들어갈 것이고 리더스코스메틱 자체적으로는 화장품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결국 화장품 회사로 집중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매출액이 1700억원정도인 점은 마케팅을 통한 사업이 얼마나 확장될 것인지 지켜볼 만하지만 리더스코스메틱이 현재 평가받는 가치인 5000억원에 미칠 것이냐에는 의문의 여지가 많아보인다.

 

  Source : 1,2 NAVER  ( 1. 리더스코스메틱 주가 정보  2. 리더스코스메틱 기업실적 정보 )


리더스코스메틱의 현재 주가는 27,250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4,889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16년 6월 10일 기준)
주가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3000원대였던 주가가 124,200원까지 올라갔던 모습은 흡사 작전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다시 떨어진 모습은 드라마틱하다. 이해해보려고 해보면 화장품 사업이 한창 장미빛이던 시점에 화장품 사업에 대한 효과로 급격히 상승했으나 거품으로 판단되며 이렇게 하락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리더스코스메틱의 경우 원래 산성앤엔에스라는 기업이었는데 중국에 미리 진출해 있었으며 그 영업망을 발판으로 화장품 사업 영업을 확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산성앨엔에스의 기존 골판지 부분은 산성피앤씨로 분할시켜 떼어내고 화장품 회사로 전환시켰다.

실적의 부분을 보면 매출의 경우는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하락 그리고 그 시점이 15년 1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였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15년 1분기 정점을 찍었던 주가가 15년 2분기부터 급락한 모습이 이해가 간다.

결국, 주가 상승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커지고 영원할 거라고 믿었던 투자자들이 2분기부터 실망하고 현실을 느껴 매도를 하게된 것 아닌지 생각이 든다.
 

리더스코스메틱 해외 기업과의 비교

리더스코스메틱의 비교대상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해외 유명 화장품 기업인 록시땅을 보며 유럽계 화장품의 성장세를 보려고 했다.
생각보다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독 우리나라의 화장품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Source : GOOGLE ( 1. L'Occitane(록시땅) 주가 정보   2. L'Occitane(록시땅) 재무제표  3. L'Occitane(록시땅) 손익계산서 )


리더스코스메틱과 같은 스타일의 기업을 찾기는 힘들었고 결국 해외 화장품 회사 자회사를 늘려가고 있는 로레알과 록시땅이 생각났다. 
특히, 록시땅이라는 기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비교대상으로 선택했으나 비교군 자체가 달라 리더스코스메틱과 비교는 무리가 있으며 해외 화장품 회사의 현 상황정도로 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

록시땅의 주가를 보면 $15~$25(홍콩달러)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15대로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3.70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이며 현재가 $15.70(홍콩
달러) 시가총액은 $23.16B(홍콩달러: 한화 3조5천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록시땅의 총자산은 12년에 비해서 25% 정도 상승했으며 현재 총자산은 1조6천억원 정도이다.
부채의 경우는 36%정도 상승하였으며 현재 총 부채는 4700억원정도로 나타난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의 경우는 14년에 비해 15년 10%정도 늘어났으며 15년 1조550억원정도의 매출액을 보인다.
영업이익의 경우 14년에 큰 폭으로 하락했었으나 15년 다시 회복하며 2221억원정도로 나타난다.

당기순이익은 1610억원으로 12년 13년과 비슷했으며 14년에 급격히 하락했던 모양세다. 
주가에서 반응한 부분도 이익이 하락했던 14년에 크게 떨어진 점을 보면 주가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느껴진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주주구성 

 Source : DART ( 1. 리더스코스메틱 주주 현황  2. 리더스코스메틱 계열회사 현황 )

리더스코스메틱의 최대주주는 김판길 창업자로 골판지 회사로 키운 회사가 현재 화장품 회사로 변해있는 모습이다. 다른 특이한 주주의 부분은 없어보인다.
계열회사의 경우 중국과 미국 스위스 등 해외로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리더스코스메틱 재무에 관한 부분

리더스코스메틱의 재무적인 요소를 보면 매출액의 성장이 절실한 시점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 16년 1분기의 리더스코스메틱만의 재무제표를 본다면 오히려 상황이 나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년의 영업이익의 경우 정도가 지금의 주가를 정당화시킬 수 있어보이지만, 
자본의 규모도 아직 시가총액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면이 있어 투자하기에는 조심스럽다.

 

Source : DART( 1. 리더스코스메틱 연결재무제표 자산  2. 리더스코스메틱 연결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 리더스코스메틱 연결손익계산서 )


리더스코스메틱의 연결회사들이 포함된 재무제표인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자산의 부분에서 눈에띄는 점은 현금성 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재고자산의 폭이 줄어들면서 현금 유동성이 늘고 있는 부분은 사업이 최근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14년에 비해서 재고자산이 커진 점은 인지해야할 부분)
하지만 실제 사업이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자산의 경우 1810억원으로 14년 970억에서 2배 가량 늘어난 점을 보면 단기간에 크게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부채와 자본의 부분을 보면 부채가 확연히 커진 모습을 보인다. 자산의 상승이 훨씬 큰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부채의 경우 대부분 화장품 사업에 투자하는 투자금의 요소로 보여 기대감을 가져볼만하다. 하지만 현재 평가받는 시가총액 대비 자본의 규모가 1/4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은 고평가의 국면으로 보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연결손익계산서를 보면 14년 매출액은 1200억원이었으며 15년은 1720억원으로 40%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16년 1분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아직까지 공격적인 화장품 사업 확장이 결실을 맺고 있는지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현재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이 있어 매출이 커질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보인다.
결국 매출액의 상승이 절실한 시점으로 광고에 투자를 하는 이유를 느낄 수가 있었다.

영업이익의 모습으로만 보면 PER도 어느정도 안정한 구간으로 보이지만 자본의 규모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당기순이익이 깎이는 부분은 기타손실의 부분으로 나오는데 기타손실의 손실부분은 화장품 외의 부분으로 보이므로 중요한 것은 화장품의 매출액 상승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나타나는지가 이 기업의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Source : DART ( 1. 리더스코스메틱 재무제표 자산  2. 리더스코스메틱 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 리더스코스메틱 손익계산서 )

리더스코스메틱만의 재무제표를 보면 자산의 규모가 투자자산이 포함되지 않아 조금 더 작아지는 것만 모든 부분에서 빼면 정확히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회사의 영향이 자산, 부채 및 자본의 부분에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확연히 다른 부분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손익계산서이다.
일단 15년까지는 리더스코스메틱의 사업이 굉장히 호조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회사들이 영업이익을 깎는 영향이 있었지만 16년에는 공격적인 영업에도 불구 리더스코스메틱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저조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현재 아직까지 뚜렷한 마케팅의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직까지 리더스코스메틱의 성공이나 실패를 가늠하기에는 이른 겸이 있으며 특히, 최근의 모습만 본다면 좋지 않은 투자처로 보여진다.


결론

최근 공격적인 광고를 하며 새로운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이 리더스코스메틱이다.
원래 산성앨엔에스라는 기업이 화장품 분야를 분할하여 상장된 회사로서 마스크팩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나 해외 시장에 대한 인프라를 기본으로 화장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15년의 초반의 고무적이었던 모습과 다르게 급격히 현실적인 모습이 나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현재 주가도 적정한가에 의문이 든다.
또한, 해외 화장품 기업의 현 상황을 볼 때도 우리의 생각보다 글로벌적인 화장품 사업 환경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직, 한국의 화장품 사업이 중국과 K-뷰티 열풍을 타고 크게 성장한 모습이지 않은 것인가 가정해본다.

재무적인 모습을 볼 때는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모습들도 보이지만 현 시점에 투자는 위험한 요소들이 더 많이 보인다.
유동성의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이지만 자본의 규모가 시가총액에 비해 현저히 작으며 리더스코스메틱 자체의 영업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리더스코스메틱의 투자는 아직은 유효해보이지 않으며 현재 마케팅이나 여러 노력이 얼마나 빠르게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올려줄 것인지에 따라 그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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