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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분석

INNOWS 2016. 6. 27. 07:37

한국전력
[코스피 : 015760] 분석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공기업이다.
각 가정부터 기업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대규모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이익을 얻는다.
전 가정이 전기를 쓰지 않는 곳이 없으며 전기요금 인상은 국민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만큼 항상 신중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며 때때로 손해를 보고서도 팔아야하는 기업 한국전력에 대해서 분석해보려한다.


한국 전력시장에 대한 분석 

한국의 전력판매량은 10년을 정점으로 GDP성장률에 비해 전력판매 증가율이 하회하며 전기료에 대한 가계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산업용의 경우 가격 이점이 있는 부분이 나타나지만 전체 비중 중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쉽게 가격을 올리기 힘든 부분이 존재해 보인다. 연료비 비중 중 화력발전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원자력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원자력의 경우 가격 단가가 싼 점은 메리트가 있지만 재해에 위험한 요소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Source : 1, 2. 한국전력 IR자료 (1.한국전력 전력판매 2.한국전력 연료비 현황)

한국전력의 경우 해외의 시장과는 별개로 한국내에 전력만 공급하는 것이 가장 크므로 한국전력 독자적인 자료로 분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첫번째 자료는 전력판매관련 자료이다.

2010년 GDP 대비 전력판매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후 GDP 증가율 대비 수요증가율의 폭이 적어지며 소득대비 전기가격은 싸진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GDP 증가율에 비해 줄어든 점은 가계에서 전기료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것임은 분명하다. 

전력판매율은 2016년 2.2% 증가가 예상되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3%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판매 증가율 중 일반용의 증가 비중이 가장 높으며 산업용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산업용 가격의 경우 판매량 증가폭 대비 판매수입이 적은 점은 산업용 인상에 대한 근거로 보인다. 
하지만, 판매량 비중 중 산업용이 압도적으로 높은 부분은 쉽게 선택할 수 있지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자료는 연료비 현황 자료이다.

16년에 석탄과 LNG 등 화력발전의 비중이 줄어들고 원자력의 비중이 늘어났다. 그 중 유류의 폭이 소폭 상승한 점은 유가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긴 이유로 생각이든다. 

연료비의 경우 화력발적의 비용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대신 원자력의 비용은 월등히 작은 점이 보여 원자력을 추진하는 이유가 가격 경쟁력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원자력의 경우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많지만 단기간에 다 없앨 시 연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에 대한 기본정보

한국전력의 재무적인 면은 13년을 기점으로 좋아지며 여느 기업보다도 월등한 이익률을 보였다.
또한, 자본의 구조도 안정적이며 차환금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연금은 공시에서 한국전력을 3.19% 추가 매입한다는 의사를 밝혀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적어보였다. 대부분의 전기 사업을 독점하고 있어 가격 결정권이 있지만 여론에 민감한 구조인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은 이익은 힘들어보이지만 망하지 않을 기업이라는 점은 확실해보인다.


Source : 1, 2. 한국전력 (1.한국전력 주요재무통계 2. 한국전력 자본구조)

한국전력의 주요 재무통계를 보면 영업이익률은 2013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2015년에 큰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의 순이익률도 2015년 22.8%까지 올라가며 큰 폭의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ROE(자기자본 순이익률)의 경우도 22.1%까지 올라가며 어느 기업보다도 월등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자본구조에서는 점점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차입금 비중도 낮아지고 평균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당분간 차입금 상황 예정도 2023년까지 큰 비율이 없어 당분간 안정적으로 기업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 1. DART 2.한국전력 (1.국민연금공단 한국전력 주식 매입 공시 2.한국전력 주요사업 및 관계회사)

한국전력의 대주주는 대한민국 정부이다.
최근 국민연금은 한국전력의 주식은 3% 가량 더 매수해 10%까지 올린다는 공시를 내었다. 승인 후 3년간 3%가량 매집한다는 내용을 밝혀 정부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동시에 당분간 주가 하락은 힘들어 보인다.

한국전력의 자회사들은 대부분 발전회사들로 한국 전기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다. 전기 공급에서 민간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지만 비중은 아직 미미해보이며 독점 시장이어서 가격 결정권이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항상 공기업의 경우 여론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는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어주어야하기 때문에 현재 이익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전력 주가에 대한 정보

한국전력의 경우 15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주가 대비해서도 충분히 저평가인 부분으로 보여진다. 전기료를 올려서 얻은 부분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만약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단가를 낮춘 것이라면 긍정적인 기업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Source : 1,2. NAVER (1.한국전력 주가 정보 2.한국전력 기업실적 정보)

한국전력의 주가는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최근 약간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57,400원으로 시가총액은 36조847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6월 24일 종가기준) 추정PER(주가수익비율)은 4.28배로 저평가 국면으로 나타난다. 

또한 PBR(주가/주당순자산가지)는 0.55배로 자본대비 반정도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어 여전히 저평가로 나타난다. 
PER과 PBR을 보면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보여진다.

실적적인 면을 보면 최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15년은 영업이익이 11조를 넘어서며 여는 대기업보다도 큰 이익을 보였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좋아진 모습은 주가가 매력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15년 22.10으로 까지 올라가며 뛰어난 사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만약, 전기요금 가격을 올려 얻는 이익이면 국민들에게는 좋지 않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전기 생산단가를 낮추는 노력(기술 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이라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어 분석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해외 기업과의 비교

한국전력과의 비교기업으로 일본의 도쿄전력을 꼽았다. 도쿄전력은 2010년을 기준으로 주가는 1/10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시가총액도 현격히 적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3년 이후 좋아지고 있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 및 성장폭은 가격 메리트가 생기는 부분으로 보인다. 14년까지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다가 15년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은 걱정스럽다.



Source : 1.GOOGLE 2,3. TEPCO(도쿄전력) (1.TEPCO(도쿄전력) 주가 정보  2.TEPCO(도쿄전력) 재무제표 3.TEPCO(도쿄전력) 손익계산서)

한국전력의 비교 기업으로 일본의 도쿄전력을 선택했다. 도쿄전력의 경우 도쿄와 주변부 4200만 가구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기업이다. 도쿄전력의 주가는 2010년을 기점으로 폭락을하며 현재도 여전히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07년 4000엔에 육박하던 주가는 2010년에 1/10까지 떨어지며 현재 가격은 395엔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634.77B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7조2800억원으로 나타난다. (16년 6월 24일 종가기준) 주가의 모양은 한국전력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전력회사 치고 처량한 주가를 보여주었다.

도쿄전력의 재무제표를 보면 2010년과 2011년 큰 폭의 자본 하락을 겪으며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난다.

일본에 정확한 지식이 부족해 전문적인 분석은 불가하다는 점을 일단 언지하고 싶다. 재무적으로만 표면 2011년 부터  자산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채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 자본 총계는 늘어나고 있다. 

15년 자본의 총계는
 
¥2218B(한화 25조4천억원) 정도로 커진 점이 눈에띄며 충분히 자본의 부분에서는 투자 매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의 부분은 14년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며 15년에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13년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당기순이익의 폭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매출의 경우 15년 기준 
¥6069.9B(한화 70조원)으로 한국전력보다도 높은 매출액을 보여준다. 영업이익은 15년 ¥372.2B(한화 4조2700억원)으로 나타나며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5년 ¥140.7B(한화 1조 61백억원)으로 15년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전력의 주주구성 및 계열회사


Source : DART(1.한국전력 주주 현황  2.한국전력 계열회사 현황)

한국전력의 주인은 국민이다.
현재 대한민국정부가 18.20%, 한국산업은행이 32.90%로 총 51.1%를 보유하며 과반 이상의 주주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공시에서 나타나듯 국민연금도 현재 6.9%에서 10%까지 올리면 국가의 지분이 61.1%까지 올라가며 지배권은 훨씬 강해질 것으로 나타난다. 그 외 Citibank가 5.6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계열회사의 경우 대부분 알짜 발전회사들의 경우는 전체 지분율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시장에 공개된 기업들의 경우는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지배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전력 재무에 관한 부분


Source : DART(1.한국전력 연결재무제표  2.한국전력 연결손익계산서)

한국전력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이다.
한국전력의 경우 안정적인 자금흐름이 나타난다. 유동자산의 비중이 16년 1분기 줄어들었는데 현금의 비중이 커진 반면 유동금융자산과 매출채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비유동자산의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유형자산의 비중이 커졌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렸던 것으로 보여진다.

부채의 부분에서는 유동부채가 큰 폭으로 커진 점이 눈에띈다.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와 유동금융부채로 단기적인 부채가 커진 점은 염려스러운 부분이며 특히 유동자산의 크기보다도 더 커진 유동부채의 경우 유동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유동부채의 크기가 적어지며 장기 채무를 단기채무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난다. 부채 총계는 소폭 늘어난 점에 그쳐 사업 이익이 많이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언급했던 원자력을 통한 매출 단가 하락으로 인한 이익의 상승인지 전기료 인상에 의한 이익 상승인지의 부분을 판단해볼 수 있는 손익계산서의 경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으며 이 부분을 판단해볼 수 있는 매출원가의 부분에서는 확연히 매출원가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매출 원가 중 원재료 하락비가 19.9% 하락한 면은 매출원가 중 원재료비의 비중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 나온 이익 상승인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두 부분 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한국전력만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더 정확히 판단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80%가량 상승한 모습을 보여 현재 영업 업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Source : DART (1.한국전력 재무제표 2.한국전력 손익계산서)

한국전력만의 재무제표를 보면 눈에띄는 점은 영업이익의 현격한 차이이다.

한국전력의 16년 1분기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포함되지 않을 시에는 이익률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15년 대비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전력만의 영업은 꾸준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기업의 한계상 이익을 내기는 힘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회사들의 최근 영업이익이 호조인 점은 긍정적이며 전기료를 인상하는 것보다 공기업 발전회사로부터 원가가 떨어진 점에도 불구 싸게 전기를 매입해주지 않고 자회사들에게 이익을 주는 모습이 좋지 않게 보였다. 

매출원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결국 전기세 인상을 통해 자회사들에게 이익을 주는 형태로 보이는데 그 이유를 한국전력의 적자인 부분에 어필한 것으로 정부의 조삼모사식 정책이지 않았나 싶다.

적자인 부분을 전기료 인상이 아닌 자회사들의 원가 절감에 따른 전기 생산 단가를 낮게 측정해주는 것이 더 맞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기술의 발전에 의한 원가 절감이 되었던 원재료 가격의 하락에 따른 이익이 되었든지 간에 자회사들이 높은 이익을 취하는 구조로 나타난다. 쉬운 예를 들어 국제 원유가격은 하락하였는데 왜 실제 기름값은 안 떨어지지의 논점과 비슷해보인다.


결론

한국전력은 공기업으로 대한민국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국가기업이다. 한국전력의 최근 재무제표는 급격히 좋아졌으며 이익의 대부분은 자회사 전력생산에서 오는 이익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하락한 국제 원재료 가격 하락은 한국전력 자회사들에게는 훨씬 싼 가격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요인을 주었으며 원재료 하락에도 불구 같은 가격에 사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정책에 의해 훨씬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전력의 3년간 주식을 10%까지 매입할 의사를 밝히며 한국전력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다. 
좋아진 재무제표와 저평가된 주가는 가격적인 매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전력과 일본의 도쿄전력과의 비교를 해보았다.
도쿄전력의 경우 10년을 기점으로 주가가 1/10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좋아진 영업이익은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원재료 하락에 의한 경쟁력 상승이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다.

재무적인 부분에서 한국전력은 기본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최근 유동자산의 비중보다 커진 유동부채가 약간 걱정되는 부분으로 보여진다. 

한국전력만의 영업이익은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에는 적자인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영업이익은 자회사들을 통해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원재료 하락에도 불구 같은 가격에 사주는 정부의 정책에 이익을 크게 얻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한국전력의 기업에 대한 입장으로 본다면 투자는 유효해 보인다.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되며 원재료 가격 상승이 커지지 않는한 큰 폭의 이익은 달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공기업의 경우 항상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리스크로 생각되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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