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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분석

INNOWS 2016. 4. 14. 19:56

한화
[코스피 : 000880]
 분석

최근 한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동생의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또한, 한화의 삼성과의 빅딜 이후 어떤 식의 성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서 한화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한다.

한화에 대한 사전 정보

한화는 2014년 말 한화-삼성의 빅딜이라고 불리는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등을 1조 9천억원에 인수하여 방산분야와 화학(특히, 태양광)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하기로 선언했었다. 

한화와 삼성 두 기업 모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으로 모델을 만들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의 김승연 회장의 슬로건이었던 ‘한국의 록히드마틴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재밌는 관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에 대한 분석

한화는 현재 (2016년 4월 14일 종가 기준) 현재가 37,300원, 시가총액은 27,96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Source : DART (한화 최대주주 주식소유 현황)

한화의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의 구성을 보면 한화 김승연 회장이 22.65%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관계자들이 총 36.04%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로 보여진다.

 

Source : DART ( 1. 한화 사업내용 2. 한화케미칼 사업내용)

현재 한화의 연결회사를 보면 7개의 부분 및 기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화약제조업, 도소매업, 화학제조업, 건설업, 레저/서비스업, 태양광사업, 금융업 및 기타로 나누어져있고,
재미있는 점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사업에 속해있지 않았다.
한화케미칼의 사업내용(우측 표)을 보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경우 아직까지는 태양광의 부분보다 그 외의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이고 한화케미칼 자체를 태양광기업이라고 보기 보다는 화학기업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Source : DART ( 1. 한화 사업별 매출액  2. 한화 사업별 자본현황 )

한화의 사업별 매출액을 보면 확실히 한화가 선택하고 집중한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화약제조업과 화학제조업 태양광산업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삼성의 기업들을 인수하고 난 후 파이의 크기를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이익을 만들고 있지 않아 현재까지 이 인수들이 득이었는지 실이었는지를 파악하기는 힘들 것 같다.
화약제조업의 영업 손실이 이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나 태양광사업이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본현황을 보자면 이 부분 또한 화약제조업, 화학제조업, 태양광사업에서의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한화가 포트폴리오 자체의 틀을 3분야+@(금융)으로 틀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한화의 가치는 이 3분야가 장단기적으로 어떤 뉴스들을 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보여진다.

 
한화 재무적인 분석

Source : DART ( 1.한화 연결재무제표  2.한화 연결재무제표 2  3. 한화 재무제표 )

한화의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생각보다 지주회사의 장점인 연결회사의 자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결재무제표는 자회사의 평가액을 포함하는 방식이고, 그냥 재무제표의 경우는 한화라는 한 개의 기업에 대한 평가라는 차이가 있다.

연결 재무제표 상의 자산 중 비유동자산 목록에서 보이는 관계기업투자외라는 항목이 현재 자회사들이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는 것을 포함해 자산항목에 포함되는 것이다.

부채도 포함되겠지만, 일단 한화의 경우 작년에 비해 자산의 크기가 22조원 정도 증가했는데 반해 부채는 20조5천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아, 한화의 기업 자체의 크기가 혹은 덩치가 커졌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인다.
사업 부분이나 여러 부분의 파이가 커진 상태로 평가된다.
작년 대비 자본은 2조 5천억원 정도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냥 재무제표로 보자면, 한화의 작년 대비 자본은 동일한 상태이고 자산과 부채가 각각 1조원 정도씩 늘어났다. 한화만의 자본 총액은 2조 6천억원 정도로 시가총액과 비슷한 상태이다.
작년 영업 손실이 발생한 정도의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자회사를 포함하여 계산할 것인가의 요소나 주주로서의 배당을 받는 형식이라면 저평가로 볼 수 있지만,
회사 자체만의 성장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이면 PBR(주가/1주당 순자산가치) 로 보면 적정 가격으로 보인다(이 부분은 PBR만으로 분석한 것으로 더 요소가 가미될 필요가 있다).

 

Source : DART ( 1. 한화 연결손익계산서  2. 한화 손익계산서 )

한화의 연결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와 손익계산서이다.
둘의 차이는 재무제표와 같이 자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등등을 포함하는가의 여부이다.

연결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 41조 3700억으로 전년도 대비 10%정도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5156억 대비 7580억으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630억에서 1200억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이는 주식 가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한화가 흑자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이야기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한화만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은 전년도 5조600억원에서 5조1000억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600억에서 1660억으로 소폭 상승, 당기순이익은 953억에서 362억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보자면 한화만의 이익이기보다는 한화의 자회사들이 성장한 것이 크다고 보인다.

 

결론

개인적인 결론을 짓자면, 한화에 대한 투자는 관점의 차이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주주의 구성원이 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화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
자회사가 성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파이에 대한 부분이나 배당에 대한 사항들에 투자를 한다면 한화라는 기업은 저평가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단기적인 투자거나 가격 상승으로의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한화보다는 한화 자회사들에 눈을 돌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를 하였고, 삼성과의 경쟁이 사라지며 파이를 더 차지했으므로 또한, 매출액이나 영업 실적이 좋아지므로 그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더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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