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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분석

INNOWS 2016. 4. 19. 23:22

두산건설
[ 코스피 : 011160 ]
 분석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두산건설의 경우 얼마전 매입하려고 하다 위험군에 지정되어있어 사지 않았던 생각이 난다.
너무 매력적인 주식이고 충분히 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기에 더 아쉬웠었던 이 종목은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때 했던 생각들과 더불어 추가된 정보들로 두산건설에 대한 분석을 하겠다.

두산건설 기본정보  

Source : 1. 아시아경제 2. DART ( 1. 두산 턴어라운드 관련 기사  2. 연결재무제표 영업실적 16년 1분기 공시 자료 )

두산건설의 기억에 남는 걸작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이다.
이런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얼마 전 시가총액이 2000억원대였다는 점은 투자에 대한 매력을 너무 크게 느끼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건설주들의 위기에 더 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었기에 두산건설에 대한 매수욕구는 더욱 컸었다.

두산건설의 오늘 상한가의 주요 이유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턴어라운드 했다는 공시였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정도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 -1957억에서 이번 분기 245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기 -3720억에서 이번분기 288억으로 흑자전환하며 위기에 대한 걱정을 어느정도 완화시켰다.

두산건설에 대한 매수 의사를 가졌을 때에 가장 중요한 점으로 봤던 자본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보았던 점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고 15년 4분기와 같은 크기의 손실이 영원히 나오진 않을 거라고 가정한 점 등이 었는데, 영업이익이 지속될 경우 적정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건설 주주구성 및 계열회사에 관한 사항

 Source : DART ( 1. 두산건설 최대주주 및 관계자  2. 두산건설 주식 소유현황 )

두산건설의 주주구성을 보면 두산중공업이 56%이상을 보유하여 최대주주로 되어있으며, 소액주주의 비율은 16.65%밖에 되지 않아 두산중공업이 소유한 주식이다.
두산건설의 경우 소액주주의 수가 월등히 적으므로 물량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받거나 공급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유동성의 위험이 있고, 한편으로는 과점을 통한 가격 상승을 추구할 수 있어서 어떤 쪽의 투자자인지 생각해보면 편할 것 같다.
 

두산건설 매출에 관항 사항

Source : DART ( 1.두산건설 사업부분별 재무정보 2.두산건설 종속회사 포함 매출 현황 )

두산건설의 매출 부분을 보면 토목환경과 건축 부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총 자산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건축부분이 50%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다.
15년 재무제표이므로 영업이익의 면은 변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주요 매출의 경우는 건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며 국내 산업에 치중되어 있어 국내 부동산 경기에 특히나 심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외에서는 화공기기의 비중이 큰 것이 눈에 띄는데 화공기기의 경우 최근 중동의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이 있어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두산건설 재무에 관한 사항

Source : DART ( 1. 두산건설 연결재무재표 자산  2. 두산건설 연결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 두산건설 연결손익계산서 )

두산건설의 연결재무제표(종속회사포함)을 보면(15년 기준)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폭이 커서 유동자산의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8600억원 이상의 유동자산이 준 것으로 보이며 이런 위험적인 부분들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유동성의 위기로 커지지 않겠나하는 의구심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미청구공사, 단기대여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재고자산의 폭이 커져 위험한 모습의 자산 변화모습을 보였다.

부채의 경우는 다행히 큰 폭으로 감소해 그나마 안정적으로 변해졌다.
매입채무 및 유동성 장기부채의 항목이 줄어들었고 사채의 경우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순수 자본은 1조 4천억원 정도로 현재 시가총액대비 3.5배 이상의 자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환사채의 경우가 잡혀있어 자본대비 적정비율은 다시 계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Source : DART ( 1.두산건설 재무제표 자산  2.두산건설 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두산건설 손익계산서 )

두산건설의 재무제표(종속회사 제외)를 보면 연결과 큰 차이가 없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실제적으로 두산건설의 매출이나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자회사나 타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여 연결재무제표로만 생각해보아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16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보면서 느낀점은 단 한가지였다.
두산건설이 15년 말 당시 가지고 있던 1조 4천억원의 자본에 대한 가치는 최소한 어느정도 보존을 받아야 적정한 가격이구나라는 생각이다.
현재 1분기 기준으로 계산하자면, 1조 4천 143억원 정도로 자본의 크기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전 두산건설의 가격이 4000원대였던 시절 시가총액은 3000억원 정도 였을 것이다.
최소한 PBR의 비율로 보았을 때 4배 이상의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전환 주식의 경우가 감안되어야 하겠다.
이번 실적이 나오면서 바로 오늘 턴어라운드를 했고 이런 턴어라운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의 투자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있는 주식이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이 곧 올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이 현재 아직까지 저조하고 PER로만 본다면 보통의 매력이 있는 것으로도 보이긴 하지만 자본에 대한 투자 관점 및 적정 PER에 관점이라면 두산건설에 대한 투자는 유효한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

공시를 자세히 살펴보니 감자에 대한 내용이 있어 투자에 주의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 90%의 감자로 10:1비율이며, 자본금이 줄어들게 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또한, 전환될 수 있는 주식의 평가액이 4000억원 가까이로 있는 점으로 보면, 현재 시가총액에 4000억원을 더해야 정확한 PBR이 아닌가 싶다.
전환될 주식의 매입가격은 주당 17,600원으로 되어있다.

Source : DART ( 1.감자에 대한 공시  2.전환 가능 물량에 대한 공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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