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삼성중공업 분석

INNOWS 2016. 4. 20. 04:36

삼성중공업
[코스피 : 010140]
 분석

삼성중공업을 매수했다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에 붉어지고 있는 정부의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많은 현대상선이나 조선 3사의 위기 등등 다뤄볼 점이 많은 때에 삼성중공업의 분석은 여러모로 도움될 것이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본정보

Source : 1,2. NAVER  3. DART  ( 1.삼성중공업 주가 정보 2.삼성중공업 영업실적 정보 )

삼성중공업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현대상선의 경우는 협상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당분간은 기업의 가치가 낮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자본잠식상태로 돌입한 햇수도 꽤 길고, 당분간 살아날 방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조선업의 경우 조선업 경기가 확실히 좋지 않아졌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회계에 대한 불신부터 엄청난 영업손실까지 기록해 위기설이 점쳐지고 있다.
조선업의 신규수주는 급격히 낮아졌고, 경쟁은 심화되며, 가격 경쟁력은 떨어졌다.

2012년 그리스발 위기는 해운업을 위축되도록 만들었다. 
해운업 위축의 이면에는 해운회사들로부터의 수주 취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저가 수주가 주를 이루도록 만들었고, 그 여파가 현재까지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의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은 선박의 유용성을 일정부분 감소시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투기성 수요 부족)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진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보면, 현재가 11,600원, 시가총액 2조 6782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4월 19일 종가 기준).
추정 PER은 30.53배로 BPS는 20,667원으로 PER은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연간으로 보면 적어진데 기반한것으로 보인다. 
BPS의 경우 (PBR과 참고자료) 현재 가격보다 약 2배정도인 것으로 보면 순자본이 시가총액의 2배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에서 보이듯 2조원 정도의 분기 손실을 낼 정도로 큰 기간사업이라서 투자자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해볼 수 있다.
실적에 관한 부분으로 보면, 15년 2분기 때 1분기에만 -1조 5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100억원으로 4분기에는 300억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보아 조선업이 단기 손실은 한 번에 털었던 모습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황으로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최근 공시에서는 중미지역에 LNG선 2척 규모 4천여억원 정도의 수주를 성사시켰다.
개인적으로 최근 구조조정의 경우 조선업 분야에 득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볼 때 지금과 같은 상황에 필요한 구조조정이 없을 경우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으므로 구조조정은 필연적이어 보인다.

최근 세계 각 국은 통화정책을 멈추고 재정정책을 활용하자고 하는데 이런 구조조정에서 오는 실업자들을 도와 다시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재정정책이야말로 최선의 정책으로 보인다. 
그런 부분을 염두해 있다고 국가에서 구조조정의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삼성중공업 조선3사와의 기업과의 비교


Source : NAVER ( 1.현대중공업 주가 정보   2.현대중공업 실적정보  3.대우조선해양 주가 정보  4.대우조선해양 실적정보 )

현대중공업의 경우 16년 1분기의 수주액이 큰 폭으로 늘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년 실적만 본다면 아직까지 확고하게 흑자 전환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작년 4분기 내내 적자폭이 커졌다 작아지며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없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BPS가 줄어드는 폭을 보면 정말 손실이 크다는 감탄이 들 정도로 큰 폭의 적자를 연속 2분기 맞고 여태껏 번 자산을 거의 다 날렸다.
이대로라면 확실한 구조조정의 칼은 조선 3사중 대우조선으로 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며 한 번 더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낼 시에는 아마도 자본잠식 상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두 회사의 경우는 확실히 관망의 자세를 가질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 분기가 중요한 분기이며 다음 분기까지는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아래 첨부하는 2015년 5월까지의 조선업 수주 순위를 보면 삼성이 1위로 왜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며 올해는 순위가 바뀌었겠지만 참고한다면 좋을 것 같다.
한국과 함께 중국의 조선사들이 높은 순위에 분포하고 있어, 결국은 중국과의 치킨게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Source: Statista, 2015년 5월 글로벌 조선 수주량 순위

 

삼성중공업 주주구성 및 계열회사

Source : DART ( 1.삼성중공업 최대주주 현황  2.삼성중공업 계열회사 )

삼성중공업의 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삼성 기업들이 총 지분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분은 17.62%로 삼성중공업의 경우 호텔신라와는 다르게 지배구조가 형성되있는 그룹이라 쉽게 버릴 수 없는 기업이으로 보인다.

계열회사의 경우는 삼성중공업이 뚜렷하게 보유한 기업들은 없어 순환출자를 해소하거나 할 필요성에 속해있는 기업은 아니고 자회사로 보면 적절할 것이다.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삼성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타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아니므로 버리진 않지만 빅딜로 판매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삼성중공업 매출에 관한 사항


삼성중공업의 경우 조선해양과 E&I의 두 부분의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E&I부분은 비중이 너무 적어서 조선해양만 보면 될 것 같은데 삼성중공업의 전망상으로는 하반기부터 회복이 예상 된다고 하며 개인적인 의견도 현재는 동의하는 바이다.

조선업 업황에는 원유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원유 가격의 추이를 보면 삼성중공업의 성장세를 조금은 예측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든다.
해양원유시추설비등의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했었던 삼성중공업이라 원유 가격이 높아져야 심해의 원유 생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원유 가격의 추이에 영향을 어느정도 받을 것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다른 타 기업들에 비해 약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삼성중공업 재무에 관한 부분

Source : DART ( 1.삼성중공업 연결재무제표 자산  2.삼성중공업 연결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2.삼성중공업 연결손익계산서 )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자산의 경우 위기에 대처가 빠른 모습이 삼성이라는 기업의 장점으로 보이는데, 15년동안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폭을 대폭늘리며 다른 리스크가 좀 더 큰 부분들을 적절하게 줄여 유동성의 위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해놓은 듯 하다.
비유동 자산의 경우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동 자산의 대처가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부채의 부분에서는 이번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장기차입금 형태로 막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도 좋은 방식으로 보이는데 당장의 위기에 대한 유동성 위기의 대처를 해놓은 부분이 돋보이는 삼성중공업의 대처방식이었다.
대신 자본은 손실을 본 만큼 줄어들었다는 점은 인지해야한다.

삼성중공업의 연결손익계산서를 보면서 느낀점은 큰 기간산업의 경우에 고정비용이 들기때문에 매출액이 받쳐주지 못하면 손실이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4년에 어느정도 이득이었던 부분은 매출액이 13조에 가까웠고 15년에는 매출이 9조7천억원정도로 줄어들면서 원가가 조금 들었어도 매출액 자체의 크기가 작아지니 큰 손실이 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부분은 다 비슷한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조선 3사가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면 매출이 얼마나 증가했느냐에 따라 조선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한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삼성중공업은 재무적인 관점에서 리스크가 있을만한 요소들을 미리 다 준비하고 회피할 방법들을 만들어두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삼성을 믿고 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 세대들의 투자 방법을 들었을 때 삼성인데 망하겠니? 라는 이야기들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점은 손익계산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매출액의 방향성이다.
조선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더 잘 알겠지만, 개인의 한계에 의해 충분히 분석을 못하는 점은 있지만,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 동안 수주했을 때 나오는 매출액이나 뉴스등에서 나오는 매출 예상액을 예측해본다면 매출 원가를 어느정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예측 가능치를 꽤 정확하게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의해야할 부분은 중국의 조선업 점유율 약진이다.
예상보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조선업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치킨게임이 예상된다.
이 기간동안 자본으로 버틸 수 있는가의 문제가 있는데 중국 정부의 기간산업에 대한 정책들을 유심히 본다면 더 예측률이 정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