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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분석

INNOWS 2016. 5. 1. 18:39

KG이니시스
[코스닥 : 035600] 분석

인터넷에서 결제를 유용하게 도와주는 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G이니시스에 대한 분석을 하려한다.
VAN 회사 중 한 곳에 다니는 형의 관심으로 KG이니시스가 최근 진출한다는 VAN이라는 사업 구조와 함께 온오프라인 결제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공유해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KG이니시스에 대한 개요 

인터넷으로 물품을 주문할 때 소비자는 이니페이라는 결제창을 많이 본다.
이 창은 PG(Payment Gateway)라는 개념으로 쇼핑몰등 규모가 작은 곳들에게 신용카드 회사와 대리로 계약을 맺어준 후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비지니스 구조를 이야기하는데 KG이니시스의 경우 이니페이로 현재 시장점유율 36%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경쟁업체로는 LG U+와 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있다.
최근에 진출한 VAN 시장에 대해서는 뒤에 따로 덧붙이도록 하고 일단 KG이니시스에 대한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분석해보려고 한다.

 

Source : 1, 2  NAVER ( 1.KG이니시스 주가정보 2.KG이니시스 실적 정보 )

 

KG이니시스는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있으며 현재가 17,200원으로 시자총액은 4,572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2016년 4월 29일 종가 기준).

추정 PER은 24.02배, PBR은 2.73으로 수치로는 미래에 대한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표로는 고평가로 보여진다.

실적정보를 보면 매출액의 경우는 13년부터 매년 30%의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3년에서 14년은 증가했지만 14년에서 15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하여, 주가 하락이 15년 1월 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본다면 정확히 영업이익의 하락 폭이나 예상보다 적었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하락폭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던 걸로 예상한다.

확연하게 보이는 점은 수수료 사업이어서 그런 부분인지 매출액 대비 마진의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PS의 경우 최근 12월 결산으로는 6300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어, BPS 대비 주가 수준은 3배가 조금 안 되는 수준으로 자본대비 주가는 고평가로 평가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G사업 자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특히 LG U+와 같은 대기업과의 경쟁은 위험하다. 
이전에 가맹점들과의 계약이 더 이상 무한대로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고 가정한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으로의 진출은 이런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한다.

 

해외 기업과의 비교

미국에서 지내던 시절 PayPal이라는 결제 시스템을 자주 이용했었던 기억이 난다.
한국의 안전거래처럼 PG 사업도 하지만 개인의 계정을 만들고 그 안에 돈을 집어넣어 계정만으로 구매를 할 수 있게 하거나 판매를 하였을 때 비용을 PayPal 계정으로 넣을 수 있고 그랬던 시스템을 기억하며 KG이니시스가 이런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PayPal의 재무재표와 비교해보려 한다.

Source : 1, 2, 3  GOOGLE ( 1.Paypal 주가 정보 2.Paypal 재무제표 3.Paypal 손익계산서 )

 

페이팔의 경우 주가정보를 보면 현재 $39.18로 시가총액은 $46.43B(약 50조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2016년 4월 29일 종가 기준).
상장을 2015년에 했는지 주가의 정보는 2015년부터 존재하고 있으며 1년 간 큰 폭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5.93으로 36년 후의 이익이 지금 1년치 이익들이 쌓여 현재의 시가총액을 만든다는 의미로 이 기업에 투자해 현재 추세로 36년 후 2배의 가치가 된다는 의미이다.

페이팔의 재무제표를 보면 총 자산은 $28.8B(약 32조원)정도 보유 중이며, 부채는 $15B(약 17조원) 정도로 나타난다.
자본은 $13.8B(약 15조원) 정도로 평가 받는다.
언뜻 보면, 은행의 재무제표와도 비슷한 보습으로 최근 화두되는 인터넷 뱅킹과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것으로 보여진다.
은행에서 수수료를 받듯이. 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개인 계정에 판매할 수 있는 자금과 판매한 자금들이 움직인다고 생각해보면 인터넷 은행의 개념으로의 진출이 가장 비슷한 모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페이팔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확실히 연관성이 뚜렷하다.
매출액이 늘어나며 그에 따른 수수료가 늘어나는 구조인 산업이므로 당연하다고 보여지며 14년 말의 세금이 많았던 부분만 제외한다면 당기순이익도 매출에 영향을 받는 은행과 비슷한 구조인 산업형태로 보여진다.

결국, 페이팔과 같은 기업은 얼마나 많은 고객을 늘리느냐에 따라서 손익이 영향을 받는 기업으로 비지니스의 확장세가 이익에 필연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의 사업별 현황 


Source : 1, 2, 3 DART ( 1,2 KG이니시스 사업부문별 재무정보 3. KG이니시스 특허현황 )

KG이니시스의  사업부문별 재무정보를 보면 매출의 대부분은 내수에서 나오고 그 중에서도 Payment 사업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매출의 76% 이상이 Payment 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사업이 결제 시장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대부분이 국내 시장에서 결제 사업에서 나오므로 재무제표를 통해 나머지 부분은 분석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였다.

 

KG이니시스의 주주 구성 및 계열회사 

Source : 1, 2, 3 DART  ( 1.KG이니시스 최대주주 구성 현황  2,3.KG이니시스 계열회사 현황 )

KG이니시스는 현재 KG케미칼이 30.83%를 보유하여 지배권을 가지고 있으며 KG케미칼은 곽재선 대표이사 및 회장이 20%이상의 주주로 실질적인 오너이며 곽재선 회장이 KG케미칼을 통해 KG이니시스를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다.
KG이니시스의 경우 이데일리를 33% 보유하고 있어 언론로의 영역 확장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KG이니시스 재무정보 

Source : 1, 2, 3 DART ( 1.KG이니시스 연결재무제표 자산 2.KG이니시스 연걸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KG이니시스 연결포괄손이익 )

KG이니시스의 연결 재무제표 및 연결 포괄손이익 계산서를 보면 15년 말까지 자산 총계는 6111억원이며, 자산면에서 눈여겨 볼 점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폭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매도가능 금융자산의 카테고리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금융자산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부채의 경우 부채총계는 3861억으로 그 중 비유동부채에서 전환사채 발행 부분이 눈에 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440억원 정도의 유동성을 충당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자본은 2250억원 정도로 매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ource : 1, 2, 3 DART ( 1.KG이니시스 재무제표 자산 2.KG이니시스 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KG이니시스 포괄손익계산서 )

이번 자료들은 KG이니시스만의 재무제표 자료들이다.
연결과 달리 지배구조에 있는 회사들이 포함되지 않는 면으로 현재 KG이니시스만의 자본 흐름을 볼 수 있다.

연결과 차이점을 보면 일단 자산의 규모가 불안정적이다.
유동자산의 경우 부채 총계보다 적어서 유동성의 위험이 올 수 있어 보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보유량이 적어 보인다.
비유동자산 중 종속기업 및 관계 기업투자의 면이 큰 것으로 자본으로 차지하는 대부분을 거의 이 부분의 금액과 비슷하다.

결국 KG이니시스는 자회사들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안 좋을 시 낮아지는 종속기업 부분의 평가액이 반대로 이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로 보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좋을 시는 회계상 회사가 좋은 평가로 보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부채의 경우 유동부채가 크게 줄어든 점은 유동성 위기의 부분에서 좋은 점으로 보이지만, 많은 부분의 자금을 끌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작은 크기의 회사여서 그런지 이득을 낸 부분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투자자들에게서 투자금을 유치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형태로 보이고 있어, 전환사채나 유상증자 같은 투자자의 더 많은 투자를 끌어오는 혹은 투자금의 가치를 절하시킬 수 있는 방법이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KG이니시스가 왜 VAN 시장에 진출하려는지 알 수 있다.

최근 매출액의 증가가 더딘 편이다.
연결로 보았을 때와 다르게 KG이니시스만의 결제 시장에서의 매출액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페이팔의 경우와도 비슷하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매출이 많을 수록 커지는 시장 구조에서 매출액 상승이 더딘 모습은 장기 성장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타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다.

하지만 이전에도 보이듯이 계속적인 사업을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아서 지속해야하기 때문에 당분간 KG이니시스의 주주들에게는 피해가 갈 수밖에 없는 사업 방식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해본다.

 

KG이니시스와 VAN 사업 

KG이니시스

KG이니시스, VAN 사업 진출..온오프라인 결제 시너지

이데일리 2016.04.21 11:02

– 8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하반기 사업 개시
–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시너지 창출
– 안정적인 O2O 서비스 제공 기틀 마련

Source : 이데일리

 

지배구조에서 보았듯이 이데일리가 KG이니시스 관련 뉴스에 선두자로 보인다.
중요한 점은 KG이니시스가 진출하려고 하는 VAN 시장에서 사업성이 있는가의 여부로 보인다.

VAN 시장은 Value Added Network의 약자로 정의는 통신망을 빌려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을 얻는 사업을 이야기한다.
쉽게 한국의 VAN 산업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신용카드를 긁을 때 신용카드회사와 정보 교류를 통해 결제를 시켜주는 시스템을 하고 있는 산업군을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은 KG이니시스의 강점인 온라인 부분의 사업 영역 확장을 오프라인으로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VAN 산업의 경우 현재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해 있어 사업 확장이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Source : 디지털타임스

 

스마트로와의 비교 

KT의 계열회사 중 스마트로라는 회사가 국내 VAN 시장의 한 기업으로 있다.
VAN 사업 자체가 통신망을 임대해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므로 KT 자회사일 KT가 통신망을 제공해줄 것이므로 훨씬 더 강점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KT의 계열회사 중 VAN 사업을 하는 스마트로라는 기업에 대한 약간의 분석을 가미하고 KG이니시스의 미래에 대한 분석을 돕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Source : 1, 2, 3 DART ( 1.KT 계열사 현황 2.스마트로 재무제표 3.스마트로 포괄손익계산서 )

 

KT의 계열회사 중 KT가 70%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씨카드가 H&C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고 H&C네트워크가 이니텍을 57%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니텍이 스마트로를 61.23%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손자회사도 넘은 지배구조의 회사이다.

스마트로의 매출액 관련 부문만 보면 매출액은 1525억원으로 14년 대비 10%정도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40억으로 80% 이상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다.

예상보다 수익이 잘 나오는 사업으로 보여 KG이니시스가 진출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적은 매출액 상승률은 국내 VAN사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KT와 같은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아직 규모면에서 크지 않은 회사인 KG이니시스가 어떤 발전을 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결론

KG이니시스는 온라인 결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의 면에서는 큰 폭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 보이지만, KG이니시스만의 성장이 아닌 자회사들과 계열회사들이 더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투자 요소에서는 자회사도 그 회사의 가치에 포함되므로 어떤 투자 방식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KG이니시스만의 성장 요소는 커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매출액이 커질 수록 수익이 커지는 은행과 비슷한 구조인 면에서도 한국의 내수시장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에서도 KG이니시스의 경우 한국에서 소비의 비중이 얼마나 커지는지에 따라서 변동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경제가 성장하고 소비가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KG이니시스의 투자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구간도 고평가 부분으로 보이는 면이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은 하지 않을 투자로 보인다.

KG이니시스의 경우 개별 회사로의 매출액 상승은 현재 크지 않고 자회사들의 평가가 큰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유동성의 위험이 올 수 있는 구조이므로 그 부분에서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본다.

더 나아가 최근 진출하려고 하는 VAN 사업의 경우 이미 시장에 선점해 있는 기업들이 많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여부가 미지수로 보여진다.
특히나, 미리 진출해있던 대기업들이 많은 군이어서 자본의 게임에서 질 확률이 크다고 보여진다.
물론, 경영진들의 계산도 있어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에서도 자본의 충당을 영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끌어 모으는 형태여서 대기업과의 경쟁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페이팔의 경우처럼 오히려 온라인을 계속 살려나가는 방식으로 간다면 승산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산되긴 했었지만 인터넷 은행의 경우 KG이니시스가 왜 참여하려고 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페이팔과 같은 플랫폼으로 어느정도 KG이니시스만의 유통 구조를 만든다면 훨씬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그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지켜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현 상황에 나오는 정보들과 재무적인 요소들로는 투자에는 부정적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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