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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분석

INNOWS 2016. 5. 9. 03:40

OCI는 최근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가 기준 12% 가까이 하락하며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태양광 산업은 몇 년전까지만해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촉망 받았던 산업인데 반해 OCI의 주가를 보면 태양광 산업군들의 주가가 최근 촉망받고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해외 태양광 시장에 대한 분석

태양광 시장은 14년까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와 미주지역의 수요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15년부터 붉어진 유가 하락에서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부분으로 유가하락에서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의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 1, 2 iea-pvps.org ( 1.2014년 글로벌 태양광 산업 요약  2.2014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량 국가별 ) 3, 4 iea-pvps.org ( 3.2014년 태양광 마켓 셰어  4.2014년 PV CELL 생산량 및 PV 모듈 생산량 셰어 )

태양광 시장에 대한 자료에서 첫째로 IEA-PVPS.ORG(International Energy Agency- Photo voltaic Power System Programme이라는 단체의 자료를 인용했다.(2014년 버전임을 유의)

첫째 자료는 태양광 시장의 요약으로 201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77기가와트가 설치되엇고 한 해 38.7기가와트 20%이상의 설치율이 늘어났다.
전체 에너지의 1% 정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7.9%, 그리스가 7.6%, 독일이 7%로 세계에서 유럽이 자국 전기 생산량 대비 최고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이 10.6기가와트, 일본이 9.7기가와트, 미국이 6.2기가와트로 최대 소비국으로 나타난다.

두번째 자료에서는 각 대륙별 태양광 사용추이(2000년~2014년)인데 유럽의 비중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미주와 아시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유럽의 수요가 줄었다기보다는 타 대륙의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태양광 산업의 긍정적인 면을 보인다.

세번째 자료는 태양광마켓점유율인데 중국이 27%로 1위, 일본이 24%로 2위, 미국이 16%로 3위이며 나머지는 유럽이 조금 큰 폭이며 나머지가 2%정도씩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일본, 미국, 유럽이 4대 소비국가이다.

네번째 자료의 첫번째 파이차트는 태양광 셀 생산 비율을 나타내며 중국이 61%로 독자적인 1위, 대만이 16%로 2위, 일본이 6%로 3위의 생산량을 보여준다.
태양광 셀 부분에서 현재 한화가 세계 1위의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 차트는 태양광모듈 생산비율로 중국이 66%로 압도적 1위, 일본이 8%로 2위, 한국이 7%로 3위를 달리고 있었다.

태양광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자세한 설명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을 추천하고 OCI의 폴리실리콘은 기본적인 입자를 공급하는 태양광 산업의 성장에 한화큐셀과 같은 2차 가공 기업에 폴리실리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보이며 태양광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수록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태양광 산업이 2014년까지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중요한 것은 2015년에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소비가 떨어져 폴리실리콘 수요가 줄었을 것이며 태양광 산업의 효율성 부분에서는 유가가 100불 아래일 때에는 석유자원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중요한 점은 유가가 낮은 가격대로 유지될 시 태양광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항상 투자할 때 상기시켜야할 점으로 생각한다.

OCI에 대한 기본정보

OCI는 최근 5년간 충격적인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재무적인 면에서는 약간 저평가 국면으로 보이지만 15년까지의 역성장 부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주가 수준이었다.
하지만 16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은 충격적일만큼 서프라이즈한 부분이 많았고 그 부분은 폴리실리콘 판매량 15% 증가, 매출액 12% 증가와 OCI머터리얼즈 매각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였다.


Source : 1,2 NAVER  3. DART ( 1. OCI 주가 정보  2. OCI 기업실적 정보  3. OCI 영업(잠정)실적 공시 )

 

네이버에서 OCI의 기본정보를 보면 OCI는2011년 최고가 64,7000원에서 2016년 1월 최저가 60.300원으로 1/10가격 이하로 떨어졌었다.
그 원인에는 천천히 생각해보면 11년부터 붉어진 폴리실리콘 가격 폭락과 공급과잉 문제가 큰 폭으로 하락시킨 원인이었고, 최근은 유가 하락으로 OCI의 하락 추세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OCI의 현재가는 109,000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 5996억원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5월 4일 종가기준).
추정 PER은 12.18배, PBR은 0.88배, BPS는 123,914원으로 재무적으로는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자료로 본 기업실적정보를 보면 매출액은 2013년 2조9555억에서 15년 2조3015억을 기록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13년 -1062억, 14년 -760억, 15년 -1446억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기순이익은 13년 -2878억에서 늘어나 15년 1821억으로 영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이익을 점점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영업 손실을 겪는 동안에도 다른 분야의 이익이 재무적으로는 좋게 만들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다면 충분히 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자료는 최근에 발표된 영업(잠정)실적 공시 자료로 보면 OCI의 16년 1분기 매출액은 8897억으로 지난해 동기 5673억에서 56.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38억으로 전년동기 -200억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478억으로 전년 동기 131억 대비 1793% 성장한 것으로 충격적인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정말 폴리실리콘의 성장인지 외형적인 면만 보여지는 성장인지를 재무정보를 분석해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본다면 폴리실리콘의 판매량이 15% 증가했고, 매출액이 12% 증가했으나 판매 단가는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크게 늘어난 점은 OCI머터리얼즈 매각 차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I 해외 기업과의 비교

OCI와 경쟁관계에 있는 GCL(보리협흠에너지)는 현재 최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PER과 PBR을 곱해도 4정도 밖에 되지 않아 지금 투자하면 4년 후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상태로 폴리실리콘 기업들의 저평가 국면을 가늠해볼 수 있다.


Source : GOOGLE ( 1. GCL(보리협흠에너지) 주가 정보   2.GCL 인컴스테이트(손익계산서)  3. GCL 밸런스시트(재무제표) )

폴리실리콘 생산량 최대 기업인 GCL(보리협흠에너지 / HK :3800)을 분석하면 현재 주가는 2011년 고점 $6(홍콩달러)에 가까웠던 가격인 현재가 $1.13(홍콩달러)로 시가총액은 $21.00B(홍콩달러)로 3조1300억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PER은 7.55로 낮은 수준으로 저평가되있는 모양세다.

GCL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은 12년에서 14년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다가 15년 약간 하락했다.
15년 매출액은 $28.39B(홍콩달러, 한화 기준 약 4조227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년 $-2.73B(홍콩달러, 한화 기준 4064억원)에서 15년까지 꾸준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3.43B(홍콩달러, 한화 기준  511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여 15년 $6.77B(홍콩달러, 한화 기준 1조81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폴리실리콘 사업에서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GCL의 재무제표를 보면 현재 자산은 13년에서 15년 50% 이상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15년 총 자산은 $79.61B(홍콩달러, 한화 기준 11조8668억원)이고 총 부채는 13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15년 총 부채는  $37.87B(홍콩달러, 한화 기준 5조6388억원)이다.
결국 총 자본은 $41.74B(홍콩달러, 한화 기준 6조2155억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가총액 대비로나 PER, PBR(대충 0.5정도일 듯) 등등에 대비해도 굉장히 저평가 된 국면으로 보여진다.

OCI의 주주구성 

Source : DART ( 1. OCI 주주 현황  2. OCI 계열회사 현황 )

 

OCI의 주주구성은 이수영 회장이 10.92%를 보유하여 최대주주로 나타나며 2명의 동생 이복영 5.49%, 이화영 5.43%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회사의 경우 OCI머터리얼즈를 SK에 매각하면서 OCI머터리얼즈는 지분율이 사라졌고 대부분 자회사의 경우 태양광과만 관련이 있는 회사들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군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OCI 매출에 관한 사항

OCI의 경우 베이직케미컬 부분과 카본 케미컬 두 부분이 주요 매출 부분인데 최근 급격히 베이직케미컬(태양광 산업)부분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 기업으로 집중하는 모습은 태양광 산업의 업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 비중이 해외에서 늘어나는 점은 고무적이나 영업손실이 커지는 부분은 주의해서 보아야할 점이다.

Source : DART ( 1. OCI 부문별 매출액 비중  2. OCI 부문별 요약 재무현황  3. OCI 부문별 수익  4. OCI 지역별 매출 )


OCI의 부문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베이직케미컬 부분이 총 63%, 카본케미컬 부분이 32%를 기록하며 두 부분이 주력산업으로 나타난다.
베이직케미컬의 주요 제품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산업 소재로 52%, 카본케미컬 부분의 주요 제품은 석유화학으로 만드는 가공품들로 석유화학 기업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며 27%의 비율로 나타난다.
13년 대비로는 확연히 베이직케미컬의 비중이 늘어나며 석유화학 기업에서 태양광 기업으로 비중을 높여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요약 재무현황과 부문별 수익을 보면 베이직케미컬 부분은 매출액 비율이 늘어나는데에 반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카본케미컬의 비중은 14년 대비 줄어들었는데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지역별 매출현황을 보면 전기 대비로 국내의 매출은 줄어들고 미국은 3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중국은 소폭 하락, 아시아 지역은 상승했고, 유럽은 비슷했고 기타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으로 보이는 점은 전 지역에서 영업손실이 나고 있고 특히나 중국 시장에서의 적자 전환은 문제로 보인다. 국내에서만 뺀다면 매출액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점은 긍정적이지만 손실 부분을 어떻게 이익으로 전환할 것인지가 중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OCI 재무에 관한 부분

OCI의 연결재무제표 및 손익계산서를 보면 재무제표는 조금 더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일정적으로 나타나야 긍정적인 투자처로 보인다.
16년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Source : DART ( 1. OCI 연결재무제표 자산  2. OCI 연결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 OCI 연결손익계산서 )

 

OCI의 연결재무제표 및 손익계산서를 보면 자산의 비중이 조금 줄어들었는데 비유동자산이 줄어든 요인으로 보이며 OCI머터리얼즈의 매각으로 매각예정자산이 늘어나 유동자산의 폭은 늘어났으며 유형자산의 비중이 줄었다.
이번 16년 1분기에 매각 예정 자산의 차익이 평가되며 이 부분은 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 총계는 15년 기준 7조3000억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부채의 경우는 유동부채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는데 이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단기금융부채 및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가 줄어든 부분은 유동성의 문제가 줄어들 요소로 보여 재무적으로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보인다.
부채 총계는 15년 말 기준 4조560억원으로 자본 총계는 3조 2422억원으로 나타난다. 자본의 변동은 전에 비해 비슷한 것으로 결국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연결손익계산서를 보면 OCI도 제조업 기간산업과 같은 패턴의 손익구조로 나타나며 거대 장치 산업과 같이 고정적인 매출원가가 존재하여 매출이 커질 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로 보인다.
영업손실이 기록되는 점은 문제로 보이지만 16년 1분기 턴어라운드가 보여졌으므로 그나마 걱정은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중단영업이익이 커 흑자를 기록했으나 OCI머터리얼즈 매각에 관련된 사항으로 늘어난 것이므로 영업이익의 확장이 중요하게 보인다.

 

Source : DART ( 1. OCI 재무제표 자산  2. OCI 재무제표 부채 및 자본  3. OCI 손익계산서 )

 

OCI만의 재무제표를 보면 계열회사의 평가 차익만 빼본다면 그다지 연결과 차이가 없는 형태를 보였다.
특히, 유동성 위기를 줄이는 유동부채를 줄이고 비유동부채가 늘어나는 면은 OCI만의 기업도 당분간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적어 보였다.
손익계산서에서도 보이는 부분은 OCI 자체가 제조업 기간 산업의 패턴을 나타내며 계열회사의 영향에서인지 당기순이익의 폭은 커졌다.
계속적인 영업손실은 OCI의 문제로 보이지만 매출액을 얼마나 올리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결론

OCI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여 태양광 생산업체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사업과 비슷한 구조로 보인다. 폴리실리콘은 특히 태양광 산업의 확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유가가 하락하고 가격 메리트가 싸진 현 상황에서의 태양광에 대한 걱정은 당연해보인다.

하지만 최대 폴리실리콘 기업 GCL(보리협흠에너지)의 경우를 보면 13년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유가 하락 상황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유가 하락에 대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걱정은 너무 큰 경우가 아닌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다.

OCI의 경우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계속적인 영업손실이다. 
이번 16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OCI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GCL의 메리트가 더 커보이지만).
이 영업이익이 유지가 될 시에는 적정한 주가 형성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재무적으로 보면 OCI만의 자본은 현재 2조8258억으로 현재 주가보다 소폭 상승해야 자본 이상의 크기로 보이며 연결로는 더 큰 폭의 상승이 필요하다. 현재 주가가 과소 평가된 이유로는 계속되는 영업손실에 대한 반영으로 보이지만 이번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영업이익에 대한 우려를 줄여줄 수 있어 유효한 투자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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