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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수로 3000마리 돼지를 잃을뻔한 농장 주인을 시민들과 기업이 힘을 합쳐 구제하다

최근 최악의 홍수로 시련을 겪고 있는 중국에 미소지어지는 뉴스가 나왔다.

홍수로 인해 3000마리의 돼지를 잃을뻔한 농장 주인이 포기를 하고 SNS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자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XISHANG INVESTMENT GROUP의 지원을 받아 3000마리의 돼지들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뉴스를 읽고 바로 XISHANG INVESTMENT GROUP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투자를 하고 싶어졌다.
기업의 역할은 이윤추구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소명같은 것이 느껴지는 기업은 항상 투자로 응원하고 싶은 기업이다.

기업의 모럴해저드(MORAL HAZARD)의 문제

 모럴해저드는 도덕적해이라는 뜻이다.

 모럴해저드는 기업의 도덕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사적 이익만을 추구할 때 쓰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에 금융가와 은행들은 구제금융을 받으면서도 고액 보너스를 받아갔는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도덕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다.
 이런 경우 모럴해저드의 문제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금융이 이윤만을 추구해야한다는 정신은 낡은 정신이다.

이렇게 시민들을 돕고 상생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방식으로는 기업에게 수익을 줄 것을 강요만 할 뿐이다.

한단계 올라서서 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상생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만 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투자방법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는 뉴스였다.

XISHANG INVESTMENT GROUP은

 현재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기업으로 보이며 기회가 온다면 투자를 해보고 싶다.


프로슈머의 문제

 프로슈머란 얼마전 돌아가신 고 엘빈토플러 교수가 만든 용어이다.

 프로듀서(PRODUCER)의 프로와 컨슈머(CONSUMER)의 슈머를 합친 용어로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행위를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고 추천을 하는 행위가 기업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좋은 평가가 반영된 상품을 소비하는 패턴이 프로슈머의 예로 볼 수 있다.


이번 3000마리의 돼지를 구하기 위해 도움을 준 사람들의 행위는 어떻게 평가해야할 것인가?

SNS의 파급력도 대단하지만 프로슈머의 긍정적인 생산활동(돼지 3000마리를 구함)은 어떻게 이익을 분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런 방식은 어떨까? 정부가 구제해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같은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최근 GDP의 계산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학계에 지배적이다.

실질적으로 GDP 수치는 실생활과 연관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된 요인이다. 생산에 포함되지만 실제 소득에 잡히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프로슈머의 예가 적정한 예이다.

자본주의의 한계라고 한다면 이런 이타적인 행위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점인데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업그레이드 버젼 혹은 철학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3000마리 돼지 구제 동영상)


Reference: The New York Times, Amid Floods in China, Stranded Pigs Are Thrown a Lifeline, http://www.nytimes.com/2016/07/06/world/asia/china-pigs-floods.html?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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