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G7 재무장관회의, 미국과 일본의 갈등

 

임전무퇴 美日 환율전쟁…G7 재무장관회의 폐막

image_readtop_2016_367207_14639161462480957

美 “환율경쟁 자제…日, 국제합의 지켜야”日 “FRB가 할 이야기를 왜 재무장관이…”조세회피·브렉시트 등 공조 이슈엔 한목소리
1) Source : MK매일경제

 
G7재무장관 회의 내용
최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G7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환율 개입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과 환율이 한 쪽으로 치우칠 시 개입을 할 것이다라고 밝힌 일본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파나마 문건으로 문제가 밝혀진 페이퍼컴퍼니들과 조세회피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브렉시트를 반대한다는 G7의 입장들을 전달하며 마무리 되었다.


G7재무장관회의 미국과 일본의 갈등 
오늘은 이번 G7재무장관회의에서 나온 미국과 일본의 갈등을 중점적으로 생각해볼 것이다.
과연 미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반대 입장의 생각이 들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이번 G7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제이콥 루 재무장관과 일본 아소 다로 재무상은 서로 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보이며 매스컴에서는 긴장관계가 심해진다고 표현했다.
제이콥 루 재무장관의 각 국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지 말 것을 당부했고 이에 개의치 않고 아소 다로 재무상은 한 방향으로 치우칠 시 언제든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과의 갈등이 존재하는가? 
대부분의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미국과 일본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고 각자 서로 비판을 했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판단으로 본다면 사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미국의 입장인 “각 국의 환율에 인위적인 절하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과 일본의 입장인 “한 방향으로 너무 치우칠 경우 개입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정반대 입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본의 엔화가 너무 싸지게 되더라도 일본은 개입을 하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미국이 반대할 명분은 사라지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일본은 배수의 진을 쳐놓은 상태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미국이 유럽에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유럽도 현재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사용하고 시장에 어느정도 개입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 미국이 강경하게 나가지 않는 입장은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의 이야기가 현재 매스컴에서는 일본을 향하고 있다고 비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 국가에 요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당해보인다.
그러므로 일본과의 긴장이라기 보다는 기준금리 인상에서 나타날 달러의 강세를 일정부분 미리 절하시켜 놓는 것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으로 보는 루 재무장관의 입장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은 일본과 미국의 긴장처럼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매스컴에서 해석한 바로만 시장에 해석되는 오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의 발언은 미국에게 반대하는 것이 아닌 시장에 지금의 엔화 강세가 언제든 화폐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비추어 약세를 유도하려는 립서비스로 보인다.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번 G7재무장관회의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보면서 생각이 든 것은 미국의 실익과 일본의 실익은 기본적으로 같다는 것이다.
미국도 일본도 자국의 화폐가치가 현재 너무 올라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며 충분히 개입을 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서로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입이 용인되는 국가는 미국, 일본, 유럽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이 세 국가의 화폐 가치가 절상된다면 시장에 공포감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1차로 미국의 달러를 본다면 달러의 절상은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 유도에 실패할 수 있고 디플레이션의 걱정을 하고 있는 각 국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특히, 달러로 교환되는 원유 가격의 경우 현재 가격이 어느정도 회복되었는데 급격히 하락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2차로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기 위해서 엔화 약세가 용인되어야 한다.
현재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요소는 엔화 절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부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시기 미국의 달러화 공급 시절에도 강 달러일 시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달러화 약세를 유도했었고, 지금은 일본이 미국의 과정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더해 유럽도 일본과 비슷한 상황으로 나타난다.


개인적인 결론
개인적인 결론으로 본다면 미국과 일본의 이번 긴장이라고 나타나는 부분은 사실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몇 몇 국가를 제외한 국가들(우리나라도 포함)에 경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기적으로는 달러화가 원화 대비 약세로 돌아가야할 명분이 생겼다고 보이며 이런 영향들이 제조업 기업들에는 악영향일 수 있고 소비재 기업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분석들로 투자를 한다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1) MK매일경제, 임전무퇴 美日 환율전쟁…G7 재무장관회의 폐막, http://news.mk.co.kr/newsRead.php?no=367207&year=2016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