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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위안화 평가절하 통한 무역 활성화 의도 없다"

7월1일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위안화 환율 관련 부정적인 소문을 일축했다. 최근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 지정과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에 대한 강도높은 성명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환율관찰대상국이란?

환율관찰대상국은 국가가 환율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많은 개입을 하는 국가 중 관찰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국가를 의미함.

최근 중국, 독일, 한국, 일본, 대만 5개 국가가 미국 재무부의 환율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바 있음. (참조: 미국, 한국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http://innows.tistory.com/41 

환율조작국보다는 덜 한 것이지만 환율조작국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관찰대상국들은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음.



최근 중국과 미국의 환율 갈등이 뜨거운 이슈이다. 특히, 잭 루 미국재무장관은 강도높은 비난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중국이 계속 위안화 환율에 개입하면 미중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세계 2위 경제강국인 중국의 시장방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

"국제 사회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직접 환율을 조정하지 않고 최근 몇 년간 보유외환을 풀어 위안화 약세를 유도."


Source: 중국 위안화 가격 그래프, Tradingeconomics.com

중국의 위안화 가격 그래프는 2015년 10월을 기점으로 위안화 가치가 달러대비 떨어지고 있으며 환율 개입 자제를 약속했던 지점인 16년 초반 상승하다가 4월부터 다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ourece: 중국 외환보유고, tradingeconomics.com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4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까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환보유고는 2014년 정점이었던 $4000B에서 최근 $3200B로 20% 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중국의 대응은 자신들이 환율에 개입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의 경우 미국과 순조롭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서 미국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의 경우 항상 의심하고 비판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서 세계 경제와 함께 가고 있다는 메세지를 준다면 중국의 경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문화에서 의심과 비판이 "왜 의심을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이렇기 때문에 그건 아니다"라는 비판에 대한 반론이 통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이번 중국의 환율 개입의지 없다는 발언은 중국에 신뢰를 줄 것으로 생각이 든다.


Reference: 인민망, 中중앙은행 "元화 평가절하 통해 무역 활성화 할 의도無”, http://kr.people.com.cn/n3/2016/0701/c203280-9079997.html

Reference: 서울경제, "위안화 환율 개입지속땐 미·중 관계 악화", http://www.sedaily.com/NewsView/1KXMJGS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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